라오스여행

[현지인처럼] 싸바이디! 라오스 여행이 10배 즐거워지는 필수 에티켓 Do & Dont

“싸바이디~!” 천혜의 자연과 순수한 미소를 간직한 나라, 라오스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라오스는 그 매력만큼이나 고유한 문화와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현지 에티켓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라오스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으로 가득 채워질 거예요. 마치 현지인이 된 것처럼, 라오스를 10배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에티켓, 지금부터 Do & Don’t로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 Do: 이것만은 꼭! 라오스에서 사랑받는 여행자의 자세

라오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얻고 싶다면, 다음 사항들을 기억해주세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당신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

1. 예의 바른 인사와 소통은 기본 중의 기본!

  • “싸바이디~(ສະບາຍດີ)” 마법의 인사말: 라오스 사람을 만나면 미소와 함께 가슴 높이로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싸바이디~”라고 인사해보세요. 살짝 고개를 숙이며 존경을 표하는 것이 포인트! 상대방의 나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합장하는 손의 높이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죠? 이 간단한 인사 하나로 라오스 사람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 겸손하고 조용한 태도 유지하기: 라오스 사람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어요. 공공장소나 사원 등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부산스럽게 행동하기보다는, 차분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작은 배려가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멋진 모습으로 비춰질 거예요.
  • 사진 촬영 전, “찰칵?” 먼저 물어보기: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라오스 사람들의 순수한 미소는 사진으로 담고 싶은 순간이죠. 하지만 인물 사진, 특히 아이들이나 종교적인 장소에서는 반드시 먼저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무례한 촬영은 절대 금물! 허락을 구하는 작은 제스처 하나가 서로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2. 라오스 문화, 존중하는 만큼 가까워져요!

  • 사원 방문 시, 단정한 옷차림은 필수!: 라오스는 불교 국가로, 사원은 매우 신성한 공간입니다. 사원이나 관공서를 방문할 때는 노출이 심한 옷(민소매, 짧은 반바지나 치마, 슬리퍼 등)은 피해주세요.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기본 예의랍니다. 혹시 준비를 못했다면, 사원 입구에서 스카프나 숄을 대여해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신발은 벗어주세요” 실내 예절: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거나 사원, 일부 상점 등 실내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입구에 다른 신발들이 놓여 있다면 자연스럽게 따라 하면 된답니다.
  • 승려는 존경의 대상! 공손하게 대하기: 스님은 라오스에서 매우 존경받는 존재입니다. 길에서 스님을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를 하고, 여성의 경우 스님과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진행되는 탁밧(스님들의 공양 행렬)은 라오스의 독특한 문화인데요, 이를 구경하거나 참여할 때는 스님들의 행렬을 방해하거나 카메라 플래시를 얼굴에 직접 터뜨리는 행동은 삼가주세요. 경건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현지 문화와 전통, 마음으로 존중하기: 라오스의 고유한 문화, 전통, 종교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특히 라오스 민족성이나 국가 운영 체계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이나 부정적인 언급은 현지인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현지 경제에 작은 도움, 착한 소비: 여행 중 현지에서 직접 생산된 음식이나 기념품, 수공예품을 구매하는 것은 라오스 지역 경제에 작은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공정무역 제품이나 지역사회 기반 관광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3. 맛있게 즐기는 라오스! 식사 예절도 잊지 마세요

  • “오른손으로 드세요!” 중요한 식사 예절: 라오스에서는 물건을 건네거나 받을 때, 그리고 식사할 때 주로 오른손을 사용합니다. 왼손은 전통적으로 부정하거나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여겨지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국물은 숟가락으로, 그릇째 들고 마시지 않기: 국이나 국수 종류를 먹을 때, 한국처럼 그릇을 직접 들고 마시는 것보다는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준비

  • 내 소지품은 내가 지킨다! 귀중품 관리 철저: 안타깝게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나 절도 사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시장이나 사람이 붐비는 관광지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귀중품은 숙소 안전금고에 보관하는 등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세요.
  •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여행자 보험 가입: 라오스는 의료시설이 한국만큼 발달하지 않았고, 외국인의 경우 의료비가 비쌀 수 있습니다. 만약의 사고나 질병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비상시를 위한 준비, 연락망 숙지: 대한민국 대사관 연락처, 현지 경찰 및 응급 번호 등을 미리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거나 메모해두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Don’t: 이런 행동은 절대 금물! 라오스에서 미움받는 지름길

아름다운 라오스에서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으로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다음 사항들은 꼭 피해주세요.

1. 나도 모르게 저지르는 무례한 행동들

  • “머리는 신성한 곳!” 절대 만지지 마세요: 라오스에서는 머리를 신체 중 가장 신성한 부위로 여깁니다. 상대방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만지는 행동은, 심지어 귀엽다는 의미로 어린아이의 머리를 만지는 것조차도 매우 큰 실례가 됩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니 꼭 기억해주세요!
  • “발은 가장 낮은 곳!” 발로 가리키거나 향하지 않기: 머리와 반대로 발은 신체 중 가장 낮은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발로 사람이나 물건(특히 종교적인 물건)을 가리키거나, 앉아있을 때 발바닥을 다른 사람에게 향하게 하는 행동은 매우 무례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도 발의 방향에 주의해주세요.
  •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표현은 NO!: 라오스는 비교적 보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끌어안거나 키스하는 등의 과도한 애정 표현은 현지인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리 와!” 손가락질은 금물, 삿대질도 안 돼요: 사람을 부를 때 손가락질을 하거나, 화가 난다고 해서 큰 소리로 상대방에게 삿대질하는 행동은 매우 무례하게 여겨집니다. 사람을 부를 때는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손짓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조용한 나라에서 소란은 NO! 길에서 큰 소리로 이름 부르거나 뛰어다니지 않기: 라오스 사람들의 차분한 분위기를 존중해주세요.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거나,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행동은 눈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법과 관습, 어기면 큰일나요!

  • 수상한 물건 거래, 금지 구역 출입은 절대 금지!: 허가 없이 골동품을 구매하거나 국외로 반출하는 행위, 또는 출입이 금지된 군사 시설이나 특정 지역에 들어가는 것은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상 규정을 확인하고 따르세요.
  • “결혼하셨어요?” 혼외 동침은 불법!: 라오스는 혼인 허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가 함께 숙박하거나 동침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되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에게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불미스러운 일을 피하기 위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성의 공공장소 흡연, 부정적인 시선 주의!: 라오스에서 여성의 흡연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입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흡연하는 모습은 현지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마약은 인생을 망치는 길!” 절대 손대지 마세요: 마약 소지, 사용, 거래는 라오스에서 매우 심각한 중범죄로 취급되며, 적발 시 사형이나 무기징역 등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유흥가에서 ‘해피(Happy)’라는 단어가 붙은 음식이나 음료(해피 피자, 해피 쉐이크 등)는 환각 성분이 포함된 마약류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호기심으로라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 선의의 행동도 허가가 필요해요! 무허가 봉사활동 및 물품 기증 주의: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거나 물품을 기증하고 싶을 수 있지만, 라오스 정부의 사전 허가 없이 이루어지는 활동은 불법으로 간주되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식 단체를 통해 안전하게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3.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행동은 스스로 피하기!

  • 즐거운 음주, 하지만 소란과 폭력은 절대 NO!: 과도한 음주로 인해 소란을 피우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할 경우, 현지 경찰에 연행되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 분위기를 망치지 않도록 적당한 음주를 즐기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삼가세요.
  • “배탈 조심!” 익히지 않은 음식, 비위생적인 물 섭취 주의: 라오스의 길거리 음식은 매력적이지만,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 감염이나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반드시 병에 든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얼음도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 “모기야, 저리 가!” 뎅기열, 말라리아 예방 철저히: 라오스는 뎅기열,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있는 지역입니다.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저녁 시간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며, 숙소에 모기장이 있다면 반드시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세요.
  • “물놀이는 안전하게!” 무리한 물놀이 삼가기: 블루라군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라오스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빈번하므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하지 않으며,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금해야 합니다.

라오스 여행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위에 안내된 라오스 여행 에티켓 Do & Don’t를 잘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분명 현지인들과 더욱 따뜻하고 즐거운 교감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아름다운 나라 라오스에서 “싸바이디~”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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